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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림천역 명칭 변경 관련
질문의원 최숙자 일자 2020.12.02
회의록 제298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오늘 본의원은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도림천역 역명 변경과 관련하여 이성 구청장님께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도림천의 유래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관악구 신도림동을 지나 물길이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하천입니다. 총 길이는 14.2km이며 물길은 대방천과 봉천천으로 뻗어 있습니다. 도림천 일대에서는 소와 말을 키웠다고 하며 이 때문에 마장천으로도 불렸습니다.
우리 구는 이런 의미의 도림천을 구로구 신도림동의 지하철 역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도림천역의 역명은 아마도 도림천을 따라가는 구간에 있다는 이유로 붙여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도림천역은 구로구 소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강서구 소재 5호선 까치산역을 왕복하는 신정 지선으로 신도림동 북측에 있으며 도림천과 안양천과의 합류 지점인 신도림고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도림천역의 주변 모습을 스크린 자료를 한번 봐주쎽기 바랍니다.
(자료화면)
보시다시피 도림천역과 신도림고등학교의 거리는 왕복 2차선 구간입니다. 도림천역은 1992년에 개설된 이래 2호선 역들 중 유일하게 일평균 승하차 이용객 수가 1,000명 미만이었으며 신도림 자동차 운전면허학원과 2009년 개교한 신도림고등학교로 인하여 2020년 10월 기준으로 약 2,000명의 이용객이 이 역을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용객들은 주로 신도림동 거주자와 신도림고등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주변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 그리고 많은 수는 아니지만 안양천 체육시설이나 꽃길단지, 뚝방길의 산책이나 봄이면 입소문으로 벚꽃 구경을 즐기려는 이용자로 볼 수 있습니다.
지역적 현황으로 본다면 사실상 인접 영등포구나 양천구와는 무관하고 대부분의 이용객은 구로구 거주자이거나 학교 및 사업장 종사자라 할 수 있으며 구로구 신도림동의 위치기 때문에 인근 영등포, 도림동을 연상하는 도림천역이 아닌 구로구 신도림동을 연상하는 역명이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 철도 역명 재개정은 도시철도법 등의 관련 규정이 없어 현행 서울시지명위원회 조례와 서울시행정 2부시장 방침에 의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시 방침에 의하면 역명의 제정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려지는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되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림천역의 도림천은 하천의 길이가 약 10km에 이르는 장대한 하천으로 이 지역과의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고 관악구를 시작으로 동작구, 영등포구, 구로구를 걸쳐 흐르다 보니 포괄적으로 여러 지역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이 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도림천역이란 역명만을 가지고는 쉽게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불편을 겪거나 혼란을 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덧붙여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영등포구에는 법정동인 도림동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도림천역이 영등포구 도림동에 소재하는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와 같은 사유로 신도림동 지역 주민들의 도림천역 명칭 변경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의원은 도림천역 역명이 현재 위치하고 있는 신도림동에 부합되는 이름으로 변경되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빠른 시일 내에 도림천역 역명 변경에 대하여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드시 역명을 변경하여야 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의 명칭인 도림천역을 지역 특성을 살려 신도림고역 또는 현재 도림천역(신도림고) 으로 변경하거나 신도림뚝방역으로 표기하는 것도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 서울시에서는 지하철역 이름을 지역 명소와 병기하도록 결정한 사례가 다수 있습니다. 지하철 2, 4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역으로 개정하였습니다. 여기서 DDP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약자입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찾는 이용자가 연간 1,000만 명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병기한 사례입니다.
9호선 마곡나루역은 서울식물원을 함께 병기하였습니다. 이 또한 서울식물원 방문객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7호선 용마산역은 인근 용마폭포공원을 함께 병기하였습니다. 지역 경제, 문화, 관광이 활성되기를 기대한 것입니다.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을 함께 병기하였습니다.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 탄생지로 낙성대역 주변이 장군과 연관된 지역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 교육의 체험 현장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비록 지하철 이용객 규모와 지역 명소의 차이는 다소 있을 수 있으나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역명 사용으로 지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도림천역이 신도림동 지역 특성을 살리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역명으로 변경된다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도림동에 대한 인지도 향상으로 지역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지난 신도림역 959 아트플랫폼 오픈 스튜디오 행사 축하 말씀 중 신도림역 선상역사 문화예술공간 활성화를 위해 현 신도림역 역명에 신도림 문화예술공간 관련된 명칭을 추진 사업으로 예를 들어 신도림 문화예술공간역으로 병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과 관련된 역명 사용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아시기에 하신 말씀일 것입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지하철 역명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시어 도림천이라는 얼토당토 아닌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 역명을 사용하는 데 대해 주민들의 열망이 하루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으로 심도 깊고 명쾌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질의를 모두 마치면서 올 한해 코로나 19로 인해 고생하시는 구민 여러분과 구로구청 공무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 말씀을 함께 올리면서 본의원도 항상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자 구청장 이성 일자 2020.12.02
회의록 제298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평소 구정 발전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최숙자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또 신도림동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오늘 도림천역 명칭 변경에 대해서 질문해주신 데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은 서울철도공사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역명은 서울시지명위원회 승인과 서울시 고시를 통해서 제정 또는 개정하고 있습니다. 역명에는 쿀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며 해당 지역의 연관성, 지역 실정에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신도림동에 위치한 도림천역의 역명은 최숙자의원님 말씀대로 대단히 난해한 그런 위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도림천은 관악구부터 시작해서 동작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넓게 펼쳐 있는데 도림천역이라고 하면 도무지 이게 관악구에 위치한 역인지, 동작구에 위치한 역인지, 구로구에 위치한 역인지 역명만 가지고는 알기 어려운 그런 난해한 역명이라는 데 대해서 전적으로 최숙자 의원님께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서울시는 ?금까지 불려온 역명에 대한 시민 편의와 혼란 초래 예상 등 이런 사회적 문제점 때문에 역명의 개정을 대단히 엄격하게 심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정하는 데 물론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희 구로구에서도 역명 개정의 경험이 있습니다. 예전에 구로공단역을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바꾸기 위해서 저희가 몇 년 동안 서울시에 계속적인 건의를 했고 한 번, 두 번 계속 그나마도 부결되다가 몇 년에 걸친 건의 끝에 심의가 이루어지고 구로공단역이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변경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역명 개정에는 하나의 역명을 개정틇 때 약 2억 원 정도의 예산이 수반됩니다. 이 예산은 주로 각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판의 역 이름을 전부 다 교체해줘야 되고 또 지하철 역사에 표시되어 있는 역명을 전부 다 교체해줘야 되는데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 다 역명 표시가 있기 때문에 그걸 모두 교체해야 되고 또 인근의 버스정류장이라든지 도로안내표지판이라든지 이런 데에도 또한 역명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걸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약 2억 원 정도가 되고 본래는 서울시에서 역명을 교체하게 되면 역명 교체를 요청한 원인자 부담으로 그 비용을 부담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역명 개정은 제일 많은 것은 각 대학교에서 역명을 병기해달라는 겁니다. 무슨 역 하고 괄호 하고 무슨 대학, 그런 경우에는 대학이 전부 다 비용을 부담하지만 이와 같이 도림천역처럼 지역 명칭 자체가 부적합해서 역명을 개정하는 경우에는 저희 구로구가 원인자 부담할 일은 아니고 전액 모두를 다 아마 철도공사에서 부담해서 개정해야 될 것으로 구청의 예산 부담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심의 과정의 어려움은 대단히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 개정의 필요성은 최숙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충분히 있습니다. 저희 구로구에서도 역명 개정을 적극적으로 한번 추진하겠습니다. 어떠한 명칭이 좋을는지 주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서 수합해보겠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그런 이름을 우리 구로구가 먼저 선정하고 그 이름을 2, 3개 정도로 압축해서 서울시에 개정 건의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단숨에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한 논리적, 합리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년 이상 걸렸던 구로공단역 개정 사례에서 보듯이 단숨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희가 꾸준하게 역명을 계속해서 서울시에 건의하고 서울시에 역명 개정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그런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도림동 지역의 구의원님들도 역할을 해주시고 또한 좋은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주시면 저희는 최숙자 의원님 말씀대로 이 역명이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역명 개정과 관련된 서울시의 지침이 있습니다. 그 지침에는 병기에 관한 기준입니다. 개정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대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교육시설, 고등탇교, 중학교, 유치원 등 나머지 교육시설은 역명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지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성으로 봐서는 가장 적합한 역명은 신도림고등학교역입니다만,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요. 신도림고등학교역은 서울시 역명 제정 지침상 개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것을 제외한 적절한 다른 여러 가지 의견들을 저희가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서 2, 3개 후보를 정하고 그 후보를 대상으로 해서 서울시지명위원회에 개정 요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역량을 동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으로 최숙자 의원님 질의의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